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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묵상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통일 217)

사무엘상 3:1-10

  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2.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4.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고
  5.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는지라 그가 가서 누웠더니
  6. 여호와께서 다시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 아들아 내가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다시 누우라 하니라
  7.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8. 여호와께서 세 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9. 엘리가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하니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오늘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사무엘이 어렸을 적의 이야기 입니다. 잠을 자고 있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제사장 엘리의 목소리와 헷갈렸지만 제사장 엘리는 이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인줄 깨닫고 사무엘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장면 입니다.

 

이 장면에는 총 두명의 사람이 나옵니다. 먼저는 사무엘 입니다. 사무엘은 위대한 선지자이고 유대 민족의 최고의 왕이었던 다윗에게 기름을 붓는 놀라운 역활을 한 선지자였습니다. 하지만 본문의 나온 사무엘은 대단하지 않은 아이 사무엘 이었던것 같습니다. 사무엘의 나이는 아이라고 불리웠기에 그리 많지 않은 소년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사무엘은 한나의 서원으로 젖을 떼자마자제사장 엘리와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 어린나이에 부모와 함께 하지 못하고 따로 지내며 어떻게 보면 사회생활을 일찍 경험하는 것 같은 사무엘이 안타까워 보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2절의 말씀 처럼 제사장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지고 잘 보지를 못해서 소년 사무엘이 짊어 져야야할 일들은 더욱 많았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것을 감당해야할 사무엘은 어떤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지냈을지 생각해 보면 어린 사무엘을 보는 제 마음은 더욱 딱해 져만 가는것 같습니다. 만약 그가 어른이라면 그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한 다음, 극복하려는 노력이라도 할텐데, 그는 여전히 작은 소년에 불과할 뿐이였습니다. 게다가 신앙적으로 생각해볼때, 우리같이 하나님을 경험한 자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가 복된자리임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어려운 환경과 힘들상황이 와도 참고 견뎌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사막의 골짜기에서 우리를 건지시고 더 나아가 우리를 선한길로 인도하실 아바 하나님이심을 너무나 잘 알고 또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무엘에게는 7절의 말씀처럼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고 여호와의 말씀이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을 때였기에, 그 어린 아이가 그 상황을 겪는거는 사무엘 그 자신에게는 어떤 판단이 되기 힘들겠지만 어른의 입장에서 볼때는 그리 바람직해 보이는 환경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사무엘에게는 여러가지 복이 있었습니다.

 

먼저로는 신앙의 본이 되어주신 어머니 입니다. 지금도 여러모로 설교본문에 회자되는 한나의 기도는 그의 간절함과 또 믿음의 어머니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그런 어머니의 기도의 후원이 사무엘 에게는 여전히 있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최근에 아이를 가진 저에게는 그 자그마한 아이를 저와 떨어져 다른 곳으로 보낸다는 것은 상상이 안되는 일입니다. 성경에는 아브라함처럼 자식을 제물로 내 놓는 더 큰 믿음의 이야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데이 캐어에 보내는 것 조차 걱정이 되는 저로써는 이러한 한나의 결정이 놀랍기만 할 뿐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과 그에 대한 확고한 확신이 한나에게 또 그의 남편 엘가나에게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이를 보내고 그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또 하나님의 군사로 세우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부모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내용을 보며, 저를 위해, 또한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교회의 공동체로서, 또 믿음의 동역자로서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고 또 믿음을 세워주는 그러한 영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우리의 삶 또한 복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전능하신 하나님 본인께서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며 기도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음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한나의 기도가 어린 사무엘이 그의 소년시절을 하나님 안에서 온저히 보낼수 있었던 것 같이 우리의 중보기도가 우리 주위의 한 영혼을 살리고 지키는 역할을 감당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더 기도에 힘쓸수 있어야 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사무엘에게는 직접하나님이 찾아 주시는 복이 있었습니다. 아까 7절의 말씀처럼 사무엘은 여전히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그의 말씀 또한 깨닫지 못했던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시절은 1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드물었고, 주의 역사를 경험하기가 어려운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무뎌지고 하나님을 잊어갈때 하나님께서는 어린 사무엘에게 직접 찾아가 주셨고, 사무엘은 깨닫지 못했지만 세번이나 그의 이름을 부르며 사무엘을 찾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하신 분인것 같습니다. 세상 끝날때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하리라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서 우리를 찾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말씀으로 그의 은혜로, 그의 역사하심으로 우리의 삶에 세밀하게 간섭하고 계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말씀에, 그의 음성에 항상 혼돈하고, 잘 깨닫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내하시고 끝없이 기다리시며, 수없이 우리에게 찾아와 주셔서 우리의 어두운 눈을 뜨게 하시고, 닫힌 귀를 열게 하시고, 주를 마음에 품을 수 있게 해주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기뻐합니다. 어리고 약한 사무엘에게 찾아가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또한 날마다 찾아오셔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고 그의 나라로 초청하시는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신실하게 또 선하게 우리를 찾으신는 주님을 높이길 원합니다.

 

세번째로는 하나님의 음성을 깨우쳐준 엘리라는 사람입니다. 사무엘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만큼의 또 하나님의 목소리를 분별할 그러한 판단력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성령에 민감하였던 제사장 엘리는 그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사무엘에게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라고 답하라고 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앞에서도 그것을 분별하지 못할때, 하나님이 인도하심 앞에서도 무엇이 주님의 뜻인지 분별하지 못할때 이를 가르쳐 주고 깨닫게 해 주는 분이 사무엘에게는 엘리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세가지 복이 사무엘에게는 있었습니다. 비록 사람의 눈에는 안쓰러워 보이는 작은 아이 하나일 뿐이였지만,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하여, 부모의 기도의 후원이 풍성한 복을 누렸고, 하나님께서 직접 찾으시는 복을, 또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주는 믿음의 인도자 엘리라는 복이 사무엘과 함께 있었기에,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선지자로 자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복은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에게 또한 적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상황과 환경에 있더라도, 우리를 위해 탄식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여전히 주님의 음성에 어두워져 있더라도 우리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시며 날마다 찾아주시는 하나님, 또 우리가 알지 못했을 떄에 가르쳐 주시고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이 있게에 우리에게도 이러한 복이 넘침을 기뻐하고 감사하였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 이러한 복을 함께 묵상하고 하나님을 기뻐하고 높이며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복이 우리에게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이 복이 여러사람들에게 흘러 들어나가는 역사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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