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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묵상

2017년 6월 3일 새벽나눔 -마은성 집사

은성 2017.06.03 00:32 조회 수 : 16

2017년 6월 3일 말씀 묵상

사사기 6장 11절 ~ 32절

마은성

 

 

0. 나누고자 하는 말씀 - 사사기 6장 11절 ~ 32절

(삿 6: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삿 6: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삿 6: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대하15:2

(삿 6: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삿 6: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삿 6: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삿 6: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삿 6: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 돌아올 때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창18:3

(삿 6:19)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삿 6:20)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삿13:19, 왕상18:33

(삿 6:21)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삿 6:22)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삿 6: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삿 6:24)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1)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삿 6:25)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삿 6:26) 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

(삿 6:27) 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요3:1

(삿 6:28) ○그 성읍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바알의 제단이 파괴되었으며 그 곁의 아세라가 찍혔고 새로 쌓은 제단 위에 그 둘째 수소를 드렸는지라

(삿 6:29) 서로 물어 이르되 이것이 누구의 소행인가 하고 그들이 캐어 물은 후에 이르되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이를 행하였도다 하고

(삿 6:30) 성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 이는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그 곁의 아세라를 찍었음이니라 하니

(삿 6:31) 요아스가 자기를 둘러선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 하니라

(삿 6:32) 그 날에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였으므로 바알이 그와 더불어 다툴 것이라 함이었더라

 

 

 

1. 들어가며

유학온 지 3년차 끝나는 시기인 요즘 들어서 제가 고민하는 것은 “2년 뒤의 나의 새로운 직장은 어디일까? 그것을 위해서 나는 잘 준비하고 있나?” 미국에 남을 것인지 한국에 갈 것인지. 미국에 남는다면 나는 앞으로 무엇을 더 열심히 준비해야하는 지. 한국에 간다면 어디 곳이 좋은 곳일지. 이러한 잡다한 생각들로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깨달은 것은 이러한 고민 속에 “하나님”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찾은 이 고민의 해답은 (너무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그냥 열심히 하되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해답을 알고 있다고 해서 실행에 옮겨지는 것은 아니죠. 사실 어쩌면 해답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해답에 맡게 살아보려고 하는 노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 ‘노력’이라는 것은 매일 삶속에서 꾸준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살아가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것이겠지요. 그렇데 저는 조금 더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속의 인물 또는 사건을 통해서 이 방법을 발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같이 나누고자 하는 말씀이 이러한 고민 끝에 결정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속의 주된 인물은 ‘기드온’인데요. 같이 기드온의 이야기를 묵상하면서 저의 고민과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일상속의 고민들이 말씀으로 매듭지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2. 사사기 그리고 기드온

사사기는 이스라엘의 왕이 있기 직전의 시기에 하나님께 사명을 받은 사사들이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는 이야기들이 적혀져 있는 성경입니다. 따라서 사사기에는 다양한 사사들의 영웅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앙적으로 꽤 많이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많이 나옵니다. 이러한 시대상을 잘 나타내는 구절은 사사기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사사기 21장 25절, 즉 사사기의 마지막 절을 보면,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고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이 왕 되심을 인정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을 잘 나타낸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사기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매우 단순합니다. 이를 정리해 보면, 1) 이스라일 백성들이 이방신을 섬겨서 2) 하나님께서 다른 민족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치게 만들고 3)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하여 4) 하나님께서는 사사들로 하여금 이방인들을 물리치게 합니다. 이러한 스토리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데 우리는 이를 통해 인간의 약함을 적나라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나눌 말씀의 주인공은 ‘기드온’입니다. 6장 15절을 보면 기드온은 므낫세 지파의 한 가정의 막내로 태어난 것 같습니다. 즉, 그다지 보잘 것 없는 스펙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거죠. 그렇지만 이는 하나님이 매우 좋아하는 인물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낮은 자를 그리고 혹은 어떤 이가 비참함에 처해져 있을 때 들어 쓰십니다. 성경은 이러한 원리를 수없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보잘 것 없이 아버지 집에 얹혀사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셨고, 모세가 40년 광야 생활할 때 그를 부르셨으며, 이새의 막내 아들인 다윗을 위대한 왕으로 만드셨고, 어부인 베드로를 위대한 사도로 세우셨으며, 예수님을 대적했던 사울을 사도바울로 바꾸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인간의 교만함으로 자랑치 못하게 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까요? 바로 겸손함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실 때는 바로 우리가 겸손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3. 하나님의 일을 예배로 시작하기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미디안의 침략을 받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 부르 짖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사사로 부르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눈 여겨봐야 할 것은 기드온이 부르심을 받고 첫 번째로 한 일을 바로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리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러 번 고백하는 것이지만 저는 한국에 있을 때보다 유학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공적 예배의 시간도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올려드리는 예배시간도 많이 줄었습니다. 이를 알고 있지만 다시 예배를 회복시키는 것이 저에게는 아직도 힘든 일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가요? 또한, 우리 교회는 어떠한 가요? 우리는 각자 하나님의 소명을 가진 채 부름 받은 사사들입니다. 항상 우리가 경계해야하는 것은 예배가 무뎌짐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연히 우리 교회에서 같이 드리는 예배시간이겠죠. 주일예배, 새벽예배, 구역예배 등등. 저부터 예배를 회복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보다 예배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한마음으로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 올라가는 향기로운 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삶에서 드리는 각자의 예배가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모든 일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섭리를 찾고 성경의 진리를 적용하는 선한 사역지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배가 회복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4. 우상을 하나님의 것으로 채우기

예배가 끝난 후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요구하신 것은 우상을 허는 것이었습니다. 기드온은 당시 이스라엘에 만연했던 바알 제단과 아세라 상을 찍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을 없앤 것입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우상들을 마주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우상은 세상적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요즘 세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졸업 후에 좋은 직장과 넉넉한 페이를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최근에 아이가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가정이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좋은 곳을 꿈꾸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달성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려고 합니다. 실력이 안될 때는 좌절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스펙들을 갖추려고 노력을 합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열망과 그분이 저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가 빠져있기 때문에 우상으로 전락해버린 것 같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우상”이라는 게 하나님의 나라의 일과 전혀 무관한 것 같이 우리에게 다가오거나 혹은 상반된 형태를 띈 채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 그럴듯한 모음으로 우리 삶속에 스며든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상을 없애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맛본 이스라엘 백성들도 출애굽기, 여호수아, 사사기 등에서 지속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우상숭배를 하는 죄를 범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우상들을 없애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에 대한 힌트를 우리는 26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상을 없앤 다음에 그 공간을 하나님을 위한 공간으로 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드온은 우상들을 찍어 버린 다음에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립니다. 우리교회에서 성경공부 교재로 삼았던 리차드 포스터의 책에서도 단순히 죄와 우상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그 공간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를 저의 개인적인 삶에 적용을 해보려고 합니다. 세상적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욕심을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소중한 도구로 바꾸어 보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는 단순히 언어의 결심이 아니라 저희 생각과 행동과 습관의 결심입니다. 우리는 개인의 삶속에서 우상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지 못한 것들이 우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좀 더 깨어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우상들의 공간을 채울 하나님의 소명을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그라들었던 우상들이 다시 우리를 괴롭게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5. 마무리 하며

사사시대에는 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각 개인들이 자기들이 옳다고 믿는 대로 행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렇지만 그 시대에는 왕이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도 왕이 존재합니다. 그 분은 바로 우리의 주님이신 하나님이고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삶의 주권의 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제 삶이 저의 것이라고 착각했기 때문에 저와 저의 가정의 세상적인 평안을 위해서 노력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삶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온전히 고백할 때 그 때부터 모든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았던 기드온의 모든 행동들은 7장에서 일어날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에 이뤄졌던 것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소명을 가지고 이 땅에 온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왕이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소명을 깨닫고 이뤄나갈 때 무엇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하는지 오늘의 성경에서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새벽기도 시간에 나누는 것이지만,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조금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저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나눔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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