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NMCCF

QT묵상

 <요15:1~8>

예수님께서는 그 동안의 사역을 마치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바로 전날, 그 동안 예수님을 가장 가까운데서 따라다녔던 12명의 제자들과 이 땅에서의 마지막 만찬(유월절)을 갖게 된다.(요13) 예수님께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 땅에서의 시간을 제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으로 그들이 앞으로 겪을 환란가운데 굳건히 믿음을 지키며 예수님의 제자로 사도로서 복음을 전파하며 초대교회를 세워나갈 것을 원하셨을 것이다. 특별히 제자 요한은 앞서 쓰여 진 세 공관 복음에 기술되지 않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지낸 마지막 시간에 말씀하신 귀한 진리의 말씀을 기록하여 오늘날 예수님의 제자들로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깊은 감동으로 전해진다. 유월절 만찬 때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던 예수님, 그리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당부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요13), 오실 성령님에 대한 약속과 역할을 말씀하시고 두려움에 있던 제자들을 위로하시고(요14장) 그곳을 떠나 평소에 제자들과 자주 가시던 감람산으로 가시게 된다. 기드론 계곡을 지나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시던 길에 포도원을 지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그곳에 잠깐 멈추시고 열한제자들에게 포도나무 비유를 말씀하셨다. 이 비유를 통해 그들이 환란 가운데서도 예수님 안에 거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끝까지 인내하길 간절히 바라고 기대하셨을 것이다.

 15:1 '나는 참포도 나무요(true vine),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vine dresser); 예수님께서 자신의 identity를 '참 포도나무'라고 하신다. 성경에서 이스라엘은 포도원에 비유된다(사5장). 그렇다면 참 포도나무란?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종 되었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셔서 율법을 주시고 가나안 땅에 이끄셔서 그들이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로 이웃나라에 본을 보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곧 좋은 포도 열매 맺길 원하셨다(사5:2).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는 대신 죄악과 우상숭배와 불순종의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사5:4,7), 그러한 들포도를 맺는 포도나무와는 달리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목적에 따라 죽기까지 복종하셔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는 '참 포도나무'라는 것이다. 또한 우리 믿는 자녀들은 '가지'(요15:5)이기에 지금도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가지들을 통해 계속 열매를 맺고 계신 것 아니겠는가? 또한 하나님 아버지께선 포도원을 가꾸시는 농부로 비유된다.

 15:2(1)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포도나무의 목적은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포도나무는 그늘을 주기 위한, 또는 관상용이 아니기에 오로지 좋은 열매를 필요로 한다. 아무리 잎이 무성하더라도 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아무 쓸 데가 없는 것이다(겔15:1~3), 포도나무는 가지가 땅에서만 넝쿨로 자란다면 서로 얽히고 잘 뻗어갈 수 없어 농부는 반드시 밭침대를 세워 넝쿨이 그것을 타고 올라가며 자라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과실을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신다(take away)고 하신다. 이때 'take away'는 greek 'airo'인데 그 뜻은 '세운다, 들어 올리라'(take up, lift up)의 뜻이다. 보통 새로 심은 나무일수록 가지가 땅 쪽으로 자라는 습성이 강해 비가 왔을 때 흙과 함께 더럽게 되고 위로 자라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기에 농부는 받침대를 세워 가지가 올라가며 자라게 감싸주고 묶어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 삶에 열매 맺히지 못하게 하는 것일까? 새로 심은 나무가 자꾸 땅으로 내려가려고 하는 습성이 있듯이 우리에게도 옛사람, 옛 습성, 죄성이 우리로 하여금 자꾸 '되돌아 가도록 해서 위로자라'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또한 우리 믿는 자녀들의 열매란, 내적으로 우리 인격의 성숙 ,곧 성령의 열매가 복음전파와 함께 우리의 삶과 사역의 성숙, 은사의 성숙, 풍성 등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믿는 자녀가 인격과 삶에 이러한 열매가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끌어 올리셔서 가지가 받침대를 타고 잘 자라게 하듯이 사랑으로 우리를 correction하신다. 우리의 일상생활의 사건을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돌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키시는 것이다(히4:12) 곧 우리를 훈육하시는 것이다. 히12:5~9에서 우리에게 이러한 훈육이 없으면 사생아라고 한다. 이때 특별히 우리에게 해결되지 않은 죄가 있다면 회개하고 그 당시는 즐거워 보이지는 않으나 그 유익을 생각하며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2) 또한 하나님께서는 열매 맺는 가지는 더 열매 맺게 하시려고 가지를 깨끗게 하신다는 것이다. '가치지기'이다. 위에서 '제한다'는 뜻이 훈육을 통해 열매 맺는 가지로 곧 크리스천의 바른 가치관과 삶으로 세워가게 하는 것이라면 '깨끗게 한다'는 pruning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잎이 햇빛을 가리지 않게 하고 가지들끼리 서로 감기지 않아 수분이 잘 공급되게 해주어야 한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믿음이 성숙해 갈수록 고난을 통해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도 하나님의 pruning의 가위 되신다는 것이다(시66:10, 12, 약1:3~4), 그리하여 이러한 열매가 계속 풍성하기 위해선

 (3)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네 안에 거하리라'하신다. 거하라는 것은 'to remain'; 'to stay closely'한다는 것이다. 또한 명령함으로 말씀하신다. 명령형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우리가 자연스럽게 우리의 본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의지를 요구하는 

action인 것이다. 앞에서 '제하라'; '깨끗게 하라'의 과정은 농부가 가지에 대하여 하는 것,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필요하다면 '거하는 것'은 우리의지에 따른 끊임없는 action이 요구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 많은 열매가 있다면 더욱더 깊은 관계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pruning을 거친 후 우리는 더욱 많은 열매를 맺는 가운데 성숙된 크리스천으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깊은 관심과 기대, 간절한 소망이 어느덧 우리 삶에 우선순위가 되게 된다. 그럴수록 말씀에 더욱 갈급하게 되고 하나님과의 많은 시간을 보내며 더욱 깊은 관계를 갈망하게 된다(시42:1). 우리의 심장 박동이 하나님과 같아져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나의 원하는 것, 하나님의 관심, 기뻐하시는 것이 나의 것과 같아지게 된다. 그럴 때 요15:7의 말씀이 이루어 지 는 것이다. 우리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서 과실을 많이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아닐까?(요15:8).

 15:6 포도나무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절대 열매 맺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결국 가지는 수분을 공급받지 못해 말라져 버려지게 되고 불에 던져 사라지게 된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아무 쓸데 없는 것처럼 말이다(마5:13), 우리는 우리 삶에 어떠한 열매를 맺고 있는가? 우리는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가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이다. 우리는 그 은혜 안에 거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급하시는 힘으로 우리 삶에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이 있더라도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기 위한 더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pruning의 가위라는 것을 알고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해야 할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 2017년 11월 04일 토요새벽기도 말씀 - 장하군 서리집사(데살로니가전서 2:9~13) 장하군 2017.11.05 6
51 2017년 10월 07일 토요새벽기도 말씀 - 장하군 서리집사(빌 3:4~14) 장하군 2017.10.07 18
50 2017년 9월 23일 토요새벽기도 말씀 - 마은성 집사(삼상 17:31-40) 은성 2017.09.26 6
49 2017년 9월9일 새벽기도말씀 (계2:1~7) - 강미혜 집사 조혜빈 2017.09.16 12
48 2017년 8월 5일 토요새벽기도 말씀 - 마은성 집사(요 6:22~29) 은성 2017.08.05 29
» 2017년 7월 15일 토요새벽기도 말씀 - 강미혜 집사(요 15: 1~8) 조혜빈 2017.07.30 25
46 2017년 6월 24일 토요 새벽기도 - 장하군 서리집사(마 10:24~39) 장하군 2017.06.24 19
45 2017년 6월 3일 새벽나눔 -마은성 집사 은성 2017.06.03 34
44 2017년 5월13일 토요 새벽기도 - 장하군 서리집사(요14:1~14) 장하군 2017.05.13 32
43 2017년 4월1일 토요 새벽기도 - 강미혜 집사(레23:4~16,출12:1~14) 조혜빈 2017.04.05 23
42 2017년 2월 18일 토요 새벽기도 -마은성 집사 은성 2017.02.17 27
41 2017년 01월 28일 토요메세지 강미혜 집사 (눅 17:20~21) 정신희 2017.02.04 35
40 2017년 01월 14일 토요메세지 장하군 서리집사 (요 1:29-42) 장하군 2017.01.18 23
39 2016년 11월 19일 새벽기도 - 마은성 집사 (시편 46장) 은성 2016.11.28 44
38 2016년 11월 12일 토요메세지 강미혜 집사 (겔 22:30-31) 장하군 2016.11.20 29
37 2016년 10월 22일 토요메세지 장하군 서리집사(마 22:36~38) 장하군 2016.10.22 72
36 2016년 10월 15일 토요메세지 김형철 집사(눅 18:1~8) 김형철 2016.10.15 39
35 2016년 10월 8일 새벽예배 - 마은성 집사 (딤후 2:1-13) 은성 2016.10.08 63
34 [자매성경공부] 창세기공부 4주차 [3] 메리 2016.10.07 80
33 2016년 10월 1일 새벽기도 - 강헌용 집사 (롬 9:25~33) [2] HYKANG 2016.10.02 5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