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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묵상

* 요한계시록 2:1~7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보내는 편지

 

-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의 12제자중 한명인 사도 요한이 성령의 감동으로 1:19 '네 본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될 일' 을 기록한 책이다.

그러기에 계시록은 네 본것 (계1장 : 영광의 예수 그리스도, 그의 성품과 사역을 나타낸 영광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 또한 이제 있는 일 (계 2~3장 소아시아에 있는 7교회에 보낸 편지), 장차될 일 (계 4~22장 즉 미래에 있을 일을- 교회 시대가 끝나고 7년 환란을 통한 이땅에 있을 심판과 예수님의 재림, 천년왕국, 새하늘과 새땅) 에 대해 쓰여졌다. 여기서 이제 있는 일, 현재에 해당하는 부분인 계 2~3장은 그당시 AD1세기 말 존재했던 소아시아의 7교회에 보낸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가 그 당시뿐 아니라 역사 가운데, 또는 오늘날 우리에게 어떠한 교훈을 제시하는지 살펴보고 우리와 예수그리스도의 관계를 다시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음한다. 또한 계시록 처음과 끝 (계1:3,22:7)에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한다. 이제 계시록을 묵상하고 예수님의 왕되심과 재림을 준비하는 자로서 복을 누리는 우리들이 되길 바란다.

 

2:1 예수 그리스도계서 자신을 소개하신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 라고 하신다. 에베소 교회는 사도 바울이 2차 선교 여행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들렸고 3차 여행때 긴 시간을 보내며 두란노 서원을 중심으로 많은 사역을 하였던 특별한 교회이다.

(행18:14~19장). 또한 후에 디모데를 보내어 사역케한 교회이기도 하다(딤전1:3). 아마도 그후에 사도 요한이 뒤를 이어 에베소 교회에서 사역하던 도중 밧모섬으로 잡혀가게 되어 그곳에서 고난을 겪고 하나님의 계시로 말씀을 기록했다.

 - 일곱 금 촛대는 일곱교회이다(계:20). 교회는 세상의 빛이다(마5:14). 이 교회를 두루 다니시는 이,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엡1:21~23 에서 1~2를 만물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고 교회는 또한 그의 몸이며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교회가운데 계셔서 어떤한 문제가 있는지, 그의 능력의 오른손이 교회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주관하시고 채우시는 분이라는 것이다(빌4:19).

 

2:2-3 예수 그리스도께서 에베소 교회를 진단하신다. 그들의 행위,수고,인내를 칭찬하신다. 또한 악한자들을 용납치 않은것과 자칭 사도라한 자들을 분별해 교회를 지킨것을 칭찬하신다.

- 그들의 행위란? 에베소 교회는 실천하는 교회이다. 역동적인 교회이다. 에베소는 소아시아에 위치한 로마 지배권하에 있는 종교성이 강하고 상업의 중심지였다. 세계의 7 wonder의 하나인 Diana temple이 있는 곳으로 그곳엔 24,000명을 수용할수 있을 뿐 아니라 그곳에선 문란한 종교 행위가 행해졌다.

또한 아레미 우상과 관련된 많은 업들이 흥행하였다. 그러기에 바울이 그곳에 복음을 전할때 그들의 종교와 관련된 업이 손해를 보게되어 소동이 일어났던 것을 본다(행14:23~41). 이러한 배경이 있는 에베소에 은혜의 복음을 받고 그에 합당한 행위가 있었던 교회인 것이다(엡1:15,4:1)

- 둘째로 그리스도께선 그들의 수고(toil, labor)를 칭찬하신다. 그들은 헌신적으로 주님 섬기는 일에 값을 치루면서 하였다는 것이다. 희생이 있었다는 것이다. 수고와 희생없는 사랑은 없다. 그리스도께서도 십자가에서 값을 치루셨기에 우리에 대한 그의 사랑을 확증하셨다(롬5:8). 사랑은 반드시 수고가 따른다(살전1:3). 사도 요한도 그의 서신서에서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한다 (요일3:18).

- 셋째로 그들의 인내를 칭찬하신다. 2,3절에 인내(perseverance)란 단어가 2번 쓰였다. 그들의 사역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한 고난에 대한 인내이다. 그들은 사도 바울이 에배소에서 3년간 사역하는 동안 바울의 사역과  고난에 대한 인내를 직접 보고(행20:18~21) 배워 그들 가운데 그러한 인내가 있었다.

- 넷째로 그들은 악한자들을 용납지 않았다. 그들은 사역과 고난에 인내했을 뿐 아니라 그들 중에 있는 죄에 대해서 철저히 다루었다는 것이다.

(롬16:19,살전2:22,마18:15~17) 오늘날 죄에 대한 교회의 태도가 큰 문제인것 같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죄를 용납하고 있는 것이 교회를 약하게 하고 있지나 않은가? (고전5:6,갈5:9).

- 다섯번째로 잘못된 교리와(이단), 그러한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에 대한 그들의 분별력과 태도를 칭찬하신다.

(즉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드러낸 것), 사도 바울은 3차 선교 여행에서 예루살렘에 돌아가는 도중 밀레로에서 에배소 장로들을 청하여 그동안 그가 섬겼던 교회를 부탁하는 설교를 한다(행20장). 그중 특별히 그가 떠난 후에 교회에 들어올 거짓 인도자와 이단에 대한 경고를 한다(행20:29~30). 그러기에 바울은 그들과 교회를 은혜의 말씀, 복음의 하나님 말씀이 너희를 지킬 것이라 한다(행20:31~32).

에베소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바로서서 이러한 잘못된 교리와 지도자를 분별하였던 것이다.

그당시 많은 거짓 사도들이 자신들이 예수님의 12제자들에게 사도로 계승받았다고 하며 교회에 돌아다녔다. 에베소 교회도 마찬가지였으나 그들은 말씀에 근거해 이런자들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니골라당이라 부르는 group 조차도 인정치 않았다(계2:6).

니골라당에 대해선 분명치 않으나 어떤 학자들은 이 group을 초대 교회에 성직자 group과 일반인 즉 평신도를 구별해 만인 제사장에 대한 교리(벧전2:9)를 부정했다고 한다. 또 다른 의견은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따르는 사람들로서 영은 구원 받았으니 육신은 아무렇게 살아도 된다고 하며 부도덕적인 삶과 문란한 life style을 믿는자들에게 전했다고 한다. 어쨌든 에배소 교회는 이런자들을 교회에 용납지 않았다.

 

2:4 오늘날 이정도의 교회이면 얼마나 건강하고 훌륭한 교회인가? 이러한 예수님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결정적 책망을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이다. 처음 사랑이란? 처음 말씀을 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던 그때의 순수함을 잃었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뿐 아니라 나의 삶에 전부이었던 그 순수한 마음이 퇴색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책망은 어쩌면 우리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자꾸 다른 것을 끼워넣어 관계의 순수함이 희석되고 있는것은 아닐까? 

 

2:5 이때 예수 그리스도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 라고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가 원하시는 것은 religion이 아니라 relationship이다.

앞에서도 보았듯이 에베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칭찬과 같이 모든 교회 사역과 교회를 이단으로부터 지키는 그들의 태도는 참으로 본받을 교회이다. 그러나 그들의 사역이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은 관계에서 행해지기 보단 단지 종교 행위로 점점 바뀌어 가게 된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 교회는 어떤가? 다시 회복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그때의 순수함을 다시 찾고 회개하는 것이다.

회개는 가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우리의 시선을 예수 그리스도께 고정시키고 우리의 모든 행위의 동기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삶의 바른 선택과 의지에 대한 행위를 요구한다. 우린 때론 우리의 감정이 행위를 가져온다 생각한다. 그러나 감정에 따른 행위는 바뀌며 지속되지 못한다. 우린 평생에 말씀에 근거한 바른 동기에 따른 행위가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와의 바른 관계를 유지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첫사랑을 잃어버렸을때 자꾸 그때의 감정을 찾으려고 애쓴다. 그러기보단 먼저 의지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순수한 관계를 다시 찾고 그에 근거하고 'first work' 행위가 우리의 식었던 마음과 감정까지 회복시킬 것이다.

 

2:7 이에 대한 이기는 자에게 약속하신 말씀은 '하나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하신다. 곧 새하늘과 새땅의 영원한 삶을 약속하신 것이다(계22:2).

이 또한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믿음안에서 인내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약속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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